(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금융지주가 웅진 사태에 따른 2분기 실적 부진을 딛고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의 동반 성장에 따라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미지 신한투자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한국투자증권의 리테일 시장점유율(M/S), 특히 오프라인 브로커리지 M/S가 작년 4분기말 10.1%에서 올해 2분기 13.9%로 3.8%포인트 확대됐다"며 "이는 향후 거래대금과 증시 반등시 빠른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 전반적으로 고객예탁자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도 향후 수익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적도 3분기에는 순익 575억원 으로 전년과 엇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며, 2012년 예상 실적은 세전이익 2천365억원, 순이익 1천723억원, ROE 6.7%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금융지주를 업종내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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