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정책금융공사는 10일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해외 프로젝트 공동 발굴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공사는 한전이 추진하는 해외 사업에 대해 금융의 우선적 지원과 제반 조건의 우대를 약속했고, 한전은 공사에 금융 참여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 양사는 해외 사업 정보의 교환과 유망 해외 사업의 공동 발굴, 업무 연수 또는 인적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최봉식 공사 부사장은 "한전의 사업 역량에 공사의 금융 전문성과 자금력이 더해져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이다"며 "협약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진출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위해 올해 해외 사업 전담팀을 추가로 신설했고, 지난 달 뉴욕사무소를 개소해 업무 거점으로 활용하고 미주와 중남미 지역에 대한 영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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