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메리츠증권은 20일 보험업계의 2011 회계연도 3분기(10~12월) 실적이 소폭 악화하겠지만 이는 일회성 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박선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업종보고서를 통해 "분석 대상 보험사의 작년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25.5% 줄어든 3천49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태국에서 발생한 홍수와 명예퇴직 등이 순익 감소의 요인"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보험효율 지표의 개선, 운용자산 증대 등 구조적 요인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보험업종의 평가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판단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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