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올해 건물신축단가는 2010년 대비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5일 건물신축단가표 2012년판에서 이같이 밝혔다. 용도별로는 공동주택 6.6%, 업무시설 5.3%, 공장 5.1% 그리고 판매시설은 4.2% 올랐고, 구조별로는 목조 7.8%, 블록조 6.5%, 철골조 4.2%, 철근콘크리트조 건물이 5.3% 상승했다.

건물신축단가표는 건물의 신축가격을 용도 및 구조별로 제시한 가격자료로서 일반주택, 아파트, 사무실, 공장, 창고, 상가 등 43개 용도, 387개의 건물 표준단가를 수록했으며 1969년 한국감정원 창립 이후 현재까지 격년으로 출간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옥의 신축단가가 처음으로 수록됐고 발간 주기도 격년에서 매년으로 변경된다.

앞으로 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른 건물평가 기준자료와 국토해양부에서 시행할 감정평가 실무기준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이번 건물신축단가표는 한국물가협회와 업무협약(MOU)를 맺어 자재비와 노무비 등 기초자료의 정확성을 높였으며, 정부고시 실적공사비를 처음으로 반영하여 가격의 적정성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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