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37분에 송고된 '도공, 5억弗 규모 글로벌채권 발행..가산금리 130bp' 제하의 기사 본문 7번째 문장 중 "국가기간망인 고속도로 건설재원으로 사용할 계획"부분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담당자의착오였다고알려와 "내년 상반기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채권 5억달러의 상환에 사용할 계획"으로 고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16일 새벽 미국 뉴욕에서 미화 5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행주관은 JP모건, BoA 메릴린치, RBS, 도이치뱅크 등이 맡았으며, 투자자의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 64%, 유럽 20%, 미국 16% 등이다.

채권 발행금리는 5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에 1.3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는 최초 제시금리(Initial Price Guidance)보다 0.25%포인트 낮아 이례적인 경우로 평가된다. 발행 예정금액의 6배가 넘는 32억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자가 몰린 여파로 분석된다.

이번 채권의 표면금리는 1.875%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기업이 발행한 5년 만기 글로벌채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도공 관계자는 "글로벌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내년 상반기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채권 5억달러의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채권 발행으로 도공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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