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21일 벽산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수한 고양 식사지구 소재 위시티블루밍 주상복합사업장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위시티블루밍'은 지하 3층, 지상 25층∼28층 2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이다. 공매공고일은 오는 12월 초순, 공매입찰일은 12월 중순으로 예정됐고 최초공매가격은 1천 21억 원이 될 전망이다.

청원건설과 대양산업개발에서 시행하고 벽산건설이 시공하던 이 사업장은 지난 5월 벽산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으로 공사가 중단돼 분양보증 계약에 따라 대주보에서 인수했다.

당시 아파트 192세대 중 189세대와 상가 50호 중 10호가 분양됐다. 하지만 분양계약자 2/3 이상이 환급을 요청함에 따라 대주보는 계약금과 중도금을 전액 지급하고 사업장 매각을 통해 채권을 회수하게 됐다.

한편, 대주보는 사업장 정보제공을 위해 공매입찰일 이전에 매수희망자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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