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일본은행(BOJ) 총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총재와의 회동에서 통화정책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라카와 총재는 18일 자민당 당사에서 아베 총재와 만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회동에서 무슨 말이 오갔는지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자발적으로 아베 총재를 방문한 것이지 호출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선에서 자민당과 아베 신조 총재가 승리한 것을 축하하러 왔다면서 선거 결과에 대한 코멘트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라카와 총재는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정책 당국자들이 관련한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Blackout)' 기간에는 통화 정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시라카와 총재와 아베 총재가 이날 오후 1시에 총선 이후 첫 공식 회동을 하며 이들의 대화가 앞으로 통화 정책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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