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이달 말 열릴 예정이던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관계인집회가 내년 초로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이종석 수석부장판사)는 채권자협의회와 웅진홀딩스, 극동건설이 관계인집회를 한번에 끝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해 와 27일 예정돼 있던 첫 관계인집회 기일을 연기했다고 18일 밝혔다.

법원은 양측간 의견 조율을 거쳐 회생계획안이 마련되면 관계인집회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법원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관계인집회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단과 웅진홀딩스, 극동건설은 현금흐름 및 보증 등과 관련한 내용이 담긴 조사보고서를 거의 작성한 상태로 이를 토대로 협의를 진행해 회생계획안을 마련하고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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