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일본은행(BOJ)의 추가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18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94.13P(0.96%) 상승한 9,923.01로 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9.01P(1.12%) 오른 816.85를 기록했다.

BOJ의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두고 BOJ가 추가 완화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했다.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주장하는 자민당의 총선 압승으로 BOJ가 강한 정치적 압력을 받게 됐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에 대한 낙관론도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날 부자증세에 대한 절충안을 존 베이너 하원의장에게 전달, 합의 타결에 대한 희망을 갖게 했다.

한 전문가는 "크리스마스 전에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결론이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자민당의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 소식과 BOJ와의 정책 협상 때문에 새 지도부에 대한 증시의 기대감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도쿄전력이 원전 재가동 기대로 1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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