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왑의 랜디 프레더릭 이사는 "끝내 우리가 유럽을 뒷전으로 미루는 지점에 도달했다"면서 "실적 발표 기간이 투자자들의 주된 관심사를 바꿔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브린 모어 신탁 운용의 칩 콥 부회장은 "구글이 가장 실망스러웠지만 구글의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메이플라워 어드바이저스의 로런스 글레이저 파트너는 "그동안 밸류에이션이 과도했다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이것이 입증되면 주가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IBM과 같은 종목이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실적을 보였다면 구글 등은 실적이 기대됐으나 여기에 못 미쳤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스트래티지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우 실망스러웠다"면서 "유럽에 대한 우려는 체계적인 문제로서 매우 심각하다. 앞으로 6개월간은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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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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