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두산중공업은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제다에서 세계 최대 용량의 MED(다단효용방식)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얀부 2단계 확장 MED 해수담수화 플랜트는 1기당 용량이 다단효용방식 해수담수화 설비 중 세계 최대인 15MIGD(6만8천190t)으로 20여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종전 세계 최대였던 아랍에미리트의 후자이라2 해수담수화 1기당 용량인 8.5MIGD 보다 2배 가량 큰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기존 얀부 2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MED방식 플랜트를 1기 추가하는 확장 사업을 지난해 6월 착공해 18개월 동안 설계, 기자재 제작, 설치 및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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