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11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유로당 0.0099달러 높아진 1.3032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0.84엔 높아진 100.38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로화는 작년 12월 말 이래 처음으로 1.30달러 위로 올라섰다. 유로화는 한때 1.3042달러까지 급등했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그리스와 민간채권단이 국채교환협상을 마무리할 경우 유럽계 은행들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민간채권단이 65-70%의 헤어컷(할인율)을 제한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뉴욕시간으로 오전 8시30분에 시작된 것도 그리스 문제가 무난히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 부채 위기 악화를 피하기 위해 은행자본 구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 역시 유로화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삭소은행의 한 애널리스트는 "유로화 추가 하락을 예상했던 세력들이 유로화 숏포지션을 일부 청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환시는 중국과 홍콩, 한국, 대만, 싱가포르 등이 휴장함에 따라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kisme@yna.co.kr
(끝)
김홍규 기자
kism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