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21일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을 앞구고 전기전자(IT) 외에도 그동안 소외됐던 화학, 철강, 은행, 음료 등의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성훈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증시를 주도했던 IT외에도 화학 등 이들 업종은 올해 4분기를 고비로 영업이익이 개선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과 함께 국내 기관까지 동시에 매수에 나서고 있어 다른 업종에 비해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재정절벽이 해결되는 시점에서 외국인 매수가 꾸준한데, 이 점이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로 이어질 수 있어 증시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고 매매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가 개선 쪽으로 힘이 실리면 경기민감주에 관심이 높아지고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들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소외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매수에 가담할 수 있어 이를 염두에 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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