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하원에서 '플랜B' 법안 표결이 취소되자 의회와 협력해 '재정 절벽'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20일(미국 동부시간) 성명을 내고 "오바마 대통령의 최우선사항은 미국 국민 98%와 미국 소기업 97%의 세율이 며칠 만에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대통령은 (재정 절벽 문제) 해결을 위해 의회와 함께 협력할 것이며 우리는 중산층과 경제를 보호할 초당적인 해결책이 신속하게 나올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하원은 20일(미국 동부시간) '플랜B' 법안을 가결할 공화당 내 지지가 부족해 표결을 취소했다.

이 법안은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제안한 재정 절벽 해결 방안으로 연소득 100만달러 미만 가구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내용이다.

공화당은 하원이 성탄절까지 휴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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