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美 소비자태도지수 개선…주가↑ 달러↑
<뉴욕마켓워치> 美 소비자태도지수 개선…주가↑ 달러↑
  • 승인 2012.08.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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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금융시장에서 주가는 미국의 소비자태도지수가 개선된데 힘입어 상승했고 달러화는 추가 양적 완화 기대가 약화돼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올랐다.

미국 국채 가격은 매물이 줄어 5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전월의 72.3보다 상승한 73.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이래 최고치이다.

미국 경제의 70%는 소비이다.

따라서 소비 심리 개선 소식은 경기 전망을 밝게 했고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도 예상치를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콘퍼런스보드는 7월 경기선행지수가 0.4%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0.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경제 지표가 개선된 만큼 추가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는 낮아졌다.

특히 8월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전월의 3.0%에서 3.6%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경기 부양책에 대한 회의론이 시장에 확산됐다.

노무라는 9월 3차 양적 완화(QE3) 가능성을 40%로 낮춰 제시했다.

한편, 뉴욕유가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부각된 데다 전략비축유 방출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돼 상승했다.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5.09포인트(0.19%) 오른 13,275.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2.65포인트(0.19%) 상승한 1,418.16에 끝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20포인트(0.46%) 높아진 3,076.5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모두 6주 연속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5주 연속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투자자들의 공포 수준을 측정하는 변동성지수(VIX)는 14 아래로 하락해 5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수는 장 초반 관망세가 부각된 가운데 보합권 혼조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주요 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그러나 최근 큰 폭으로 오른 탓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유럽증시는 이날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존 위기 해결 전략을 지지한다고 언급한 것의 효과가 지속된 것이다.

스페인 은행권의 지난 6월 부실 대출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투자심리는 꺾이지 않았다.

메르켈 총리는 다음 주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회동할예정이다.

뉴욕증시는 지난 몇 주 사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로 상승했으나 최근 일부 전문가들이 추가 부양책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면서 낙관론은 점차 잦아들기 시작했다.

기술주가 주가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애플은 이날 1.85%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시가 총액은 6천억달러를 넘어섰다.

증권사 제프리스는 내년에 iTV가 출시될 것으로 보이고 아이패드 미니가 생산에 들어갔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면서 애플의 목표 주가를 800달러에서 9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일부 주식의 보호예수가 해제돼 6%가량 급락했던 페이스북의 주가는 이날 4% 넘게 더 떨어졌으며 주가는 한때 19.01달러까지 밀리며 신저점을 나타냈다.



◆외환시장= 미국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가능성이 약화돼 유로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332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356달러보다 0.0024달러 낮아졌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79.57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79.34엔보다 0.23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98.13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98.04엔보다 0.09엔 올랐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경제지표가 다소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낸 가운데 인플레 우려가 부각돼 Fed가 오는 9월12-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약화됐다고 말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 달에 재정 취약국들의 국채를 매입하기 위한 세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한 데다 뉴욕증시가 강보합세를 유지해 유로화 낙폭이 제한됐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전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국채 매입 발언을 옹호한 것이 다음 달 ECB 세목 발표 기대를 높였다고 부연했다.

달러-엔과 관련, 한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달러화 매수.엔화 매도`를 유인하는 기술적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화가 80엔까지 거래범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의 단기 저항선은 100일 이동평균선인 79.65엔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다"고 내다봤다.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미 경제지표가 다소 긍정적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매물 출회가 약화된 데 힘입어 5영업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538)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6/32포인트 올랐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2bp 낮아진 연 1.818%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10/32포인트 높아졌고, 수익률은 2bp 하락한 2.939%를 보였다.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2bp 이상 내린 0.789%를 나타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 4주 동안 36bp 가량 상승했다. 지난 7월25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인 1.379%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최근 매도세 영향으로 2011년 말의 1.866%에 거의 근접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급격히 증가했던 매물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서 이는 1.80%대에서의 조정심리가 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적극적으로 국채를 매입하거나 숏포지션을 유지하려는 세력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날 국채가격 상승은 더이상 공격적으로 매출이 출회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일부 세력이 국채를 매입한 때문인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현재와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단기적으로 1.60%를 향해 하락 추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그러나 다음 달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매입을 위한 세목을 발표할 것으로 보여 국채수익률 하락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ECB가 다음 달에 시장 개입을 위한 세목을 내놓을 경우 10년물 국채수익률이 2%까지 오를 수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8월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전월의 3.0%에서 3.6%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인플레 우려가 부각됐고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월12-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약화됐다는 분위기에 힘이 실었다.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부각된 데다 미 정부가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준비가 돼 있다는 데 대한 비관론이 확산돼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1센트(0.4%) 오른 96.01달러에 마쳤다.

이번 주 유가는 3.4% 높아졌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시장은 안정적 움직임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거시 경제가 낙관적인 모습을 나타낼 경우 유가 역시 강세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달러화가 유로화에 강세를 보여 유가 상승폭이 제한된 모습이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또 미국이 휘발유 가격 상승과 이란 제재에 따른 유가 상승을 제한하기 위해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유가에 하락압력을 가했으나 대부분의 투자가들은 전략비축유 방출에 대한 비관적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유가가 다시 강세를 보이자 지난봄 추진하다 보류한 전략비축유 방출 카드를 또다시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한 언론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전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 관리들이 앞으로 몇 주 석유 수급 추이를 주시할 것이라면서 특히 내달 3일의 미국 노동절 휴일 이후 유가가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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