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연준 부양책 기대…주가↑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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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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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구제기금, 부실국 국채매입 가능성..유럽발 우려 완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금융시장에서 주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부양책 기대와 유럽발 우려 완화로 상승했고 유로화도 주요 통화에 대해 올랐다.

美 국채가격은 주가 상승을 반영해 하락했고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연준의 경기부양책 기대와 유럽발 우려 완화 등이 맞물려 위험자산인 주가와 유로화가 올랐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0일 회의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며 전면적인 3차 양적 완화(QE3)보다는 6월에 종료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FOMC 회의 후 벤 버냉키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독일이 유로존 구제기금으로 역내 부실국의 국채매입을 허용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유럽발 불안심리를 완화시켰다.

가디언과 스카이뉴스 등 영국 언론들은 유로안정화기구(ESM)에서 5천억유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서 2천500억유로를 들여 부실국의 국채를 매입하는 방안을 독일이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독일이 이러한 방안을 논의한 적 없다는 다른 언론의 보도도 나오고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스페인 국채입찰은 낙찰금리가 올랐지만 비교적 순조롭게 마쳤다.

스페인 재무부는 12개월물과 18개월물 국채를 총 30억3천900만유로 어치 발행해 계획된 물량인 20~30억유로를 넘겼다.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틀 일정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작됨에 따라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95.51포인트(0.75%) 상승한 12,837.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13.20포인트(0.98%) 높아진 1,357.98에 끝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43포인트(1.19%) 오른 2,929.7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날 마무리되는 FOMC 회의에서 유로존 위기 지속과 미국의 경제지표 둔화를 이유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전면적인 3차 양적 완화(QE3) 정책이 나오기보다 이달 말로 종료될 예정인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연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수는 독일이 유로존 구제기금으로 역내 부실 국가의 국채매입을 허용할 것이라는 일부 영국 언론의 보도로 한때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들 언론은 유로존 부실 국채 매입 자금은 유로안정화기구(ESM)에서 5천억유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서 2천500억유로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주요 외신을 통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부실 국채 매입에 유로존 구제기금을 사용하는 방안이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구제기금으로 유통시장에서 국채를 매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유럽연합(EU)이 역내 은행시스템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성명 초안을 통해 밝혔다.

개별종목 가운데서는 세계적 물류업체인 페덱스가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고 발표함에 따라 3% 가까이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1.6% 올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태블릿 PC인 '서피스(Surface)'를 공개함에 따라 3% 가까이 급등했다.

금융주 가운데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4% 넘게 급등했다. BOA는 전날 해외 자산운용 사업부를 율리어스 바에어에 15억~20억달러에 매각하는데 거의 합의했다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증언을 마침에 따라 2% 넘게 상승했다.



◆외환시장= 유로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부양책 기대와 유로존 안정 전망으로 뉴욕증시가 올라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685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577달러보다 0.01 08달러나 올랐다.

팩트셋리서치에 따르면 유로화는 지난 5월22일 이래 처음으로 한때 1.27달러 위로 상승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00.16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99.49엔보다 0.67엔 높아졌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78.95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79.09엔보다 0.14엔 떨어졌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Fed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이라는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뉴욕과 유럽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면서 위험거래 증가가 유로 화 강세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연 7% 아래로 내려앉았다는 소식과 독일이 구제기금을 재정 취약국 국채 매입에 사용하는 것에 동의할 것이라는 보도로 유로 숏커버가 진행돼 한때 1.2730달러까지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 올 것이라는 기대로 단기 세력들의 유로화 손절 매입세가 유입됐다"면서 "`미 국채 롱포지션.유로 숏포지션`에 따른 미국 국채 이익실현 매물이 유로화 숏커버로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그는 "그러나 Fed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시장에 상당부문 반영됐다"면서 "추가적인 부양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시장의 실망감이 시장에 반영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독일 경제지표 약화는 향후 유로존 부채 해결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자아냈다.

독일의 민간 경제 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독일의 6월 경기기대지수가 마이너스(-) 16.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10.8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8도 크게 밑도는 결과다.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 완화 가능성이 증폭돼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538)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2/32포인트 낮아졌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4bp 오른 연 1.620%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1-16/32포인트 밀렸고, 수익률은 7bp 상승한 2.7 32%를 나타냈다.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2bp 높은 0.710%를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Fed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가능성이 매우 커져 뉴욕과 유럽증시가 상승했다면서 여기에 스페인의 국채수익률이 연 7% 아래로 내려앉는 등 안 정세를 보인 것도 국채가격 하락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로존 부채 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양적완 화 정책 지속이 예상됨에 따라 점차 안전자산 매입세가 약화돼 내년에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15% 수준까지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유로존 부채 위기가 증폭돼 1.30% 근처까지 내려앉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영국의 인플레이션 완화로 영국 중앙은행(BOE)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 통계청(ONS)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월에 2.8%로 집계돼 전달의 3%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소매물가지수(RPI)도 같은 기간 3.5%에서 3.1%로 떨어졌다.



◆원유시장= 뉴욕 유가는 연방준비제도(Fed) 산하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76센트(0.9%) 오른 84.03달러에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Fed의 추가 양적 완화 전망과 스페인 국채수익률 하락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에 따라 뉴욕 유가가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뉴욕 주가 강세와 달러 약세, 그리스의 연립정부 구성 기대 등으로 유가가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어 유가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이들은 전했다.

Fed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 이외에 다른 경기 부양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위험거래 분위기가 급격히 냉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jang7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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