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우리금융지주는 27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를 설립하고 대표이사에 황록 전 우리금융 부사장을, 소장에 김홍달 전 우리금융 전무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황록 대표이사는 1956년생으로 경북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우리은행 부행장을 거쳐 2011년 4월 우리금융 부사장으로 선임돼 미래전략본부장을 맡아왔다.

김홍달 소장은 1959년생으로 대광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쓰쿠바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우리금융 창립 멤버로 경영연구소를 담당해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2008년 우리금융 경영연구실로 출범한 후 2011년 4월 경영연구소로 확대개편됐다. 이날 우리금융 12번째 계열사로 독립 법인이 됐다.

대표이사와 연구소장 아래 연구조직으로 전략연구실과 금융분석실, 거시분석실, 글로벌동향실 등 4개 실과 연구조직을 지원하는 연구조정실로 구성됐다.

그룹 싱크탱크로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계열사 성장전략 컨설팅 기능을 수행해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또 각종 기고와 강연, 포럼 및 세미나 참여, 학술회의 개최 등을 통해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연구인력 30명 내외의 연구소로 출범하지만 지속적으로 우수 인력을 유치하고 국내외 유수 연구소와 제휴해 글로벌 금융그룹의 연구소에 필적하는 연구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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