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동양증권은 코스피가 대외 불안요인 등으로 단기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그리스 정부와 민간채권단의 그리스 국채 스와프와 관련한 재협상이 진행된다는 점과 미국과 유럽연합, 이란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 등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가 하락하며 경기 모멘텀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증시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기업의 실적이 산업재와 정보기술(IT) 섹터의 경우 어닝서프라이즈를 주도하고 필수 소비재와 금융은 부진하게 나타나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VIX지수 등 글로벌 위험지표 등이 향후 상승하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커 국내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는 당분간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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