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삼성카드의 부진한 실적은 금융계열사 명예퇴직비용 160억원과 추가충당금 100억원 등이 발생 등에 기인한다"며 "신판위주의 상품 자산성장세에도 수익성이 하락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카드는 올해 금융자산 비중을 카드자산대비 약 30% 수준을 유지하면서 신판위주의 자산성장세 도모 및 판관비용율 15% 하락 의지를 밝혔다"며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영향에도 상품자산 성장세와 비용하락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카드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는 주가 하방경직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에버랜드 지분매각 대금을 활용한 M&A 등 주주가치 제고 여부가 주가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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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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