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25일 선물거래의 미결제약정 감소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결제약정이 10만계약에 가까워졌고 특히 인덱스의 선물매수 비중이 최저치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투기적인 매수 물량이 들어온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미결제약정의 증가와 방향성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해당 방향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선물 3월물은 연말배당을 겨냥해 유입된 인덱스 자금의 현물 스위칭으로 낮은 미결제약정 레벨을 보였다"고 우려했다.

최 연구원은 "인덱스 자금의 스위칭뿐 아니라 6천계약에 불과했던 외국인의 롤오버도 미결제 약정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신규 포지션의 설정을 파악할 수 있는 미결제약정의 감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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