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유경 기자 = 국내 최대 커피전문점 브랜드 카페베네가 제과점 '마인츠돔(MAINZ DOM)'을 인수하고 베이커리 사업에 뛰어든다.

31일 카페베네의 관계자는 "마인츠돔을 인수하려고 가격 등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1월 초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인츠돔은 제과제빵 분야 대한민국 명장인 홍종흔 씨가 2001년 설립한 고급 제과점으로 독일 빵 등 정통 유럽식 베이커리 맛을 고수하고 있으며 현재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13개 매장이 있다.

카페베네는 내년 초 강남역 인근에 있는 자사 드러그스토어 '디셈버24' 매장 자리에 마인츠돔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카페베네는 최근 동네 빵집과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간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만큼 가맹점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기보다는 직영점 위주로 사업을 점차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카페베네 내에 베이커리를 숍인숍(shop in shop) 개념으로 운영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빵 사업은 커피전문점(카페베네), 이탈리안 레스토랑(블랙스미스), 드러그스토어(디셈버24)에 이어 카페베네가 추진하는 4번째 프랜차이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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