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각고의 노력이 따르겠지만 이를 체질 개선의 기회로 활용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 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31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회사의 모든 노력에 뜻을 같이 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며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그는 "현재의 경영환경이 아무리 어렵다 하더라도 그동안 역경을 극복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이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목표치에 한참 못미치는 195억달러의 수주와 25조860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을 거론하고 "만족스럽지 못하다"면서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방면에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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