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유경 기자 = 파라다이스그룹이 1일자로 김홍창 전 CJ제일제당 사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등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신임 부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일제당에 입사해 그룹 비서실에서 재무를 담당했다.

이후 CJ투자증권 사장과 CJ GLS 사장을 거쳐 CJ제일제당 사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1년 5월 사임하면서 거취에 관심이 쏠렸었다.

김 부회장은 2008년 CJ투자증권 매각 작업을 성공적으로 총괄 지휘하는 등 인수ㆍ합병(M&A)과 재무ㆍ경영관리 등의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인사다.

업계는 파라다이스그룹이 김 부회장을 영입해 비주력 사업부문 매각 등 M&A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카지노와 호텔에 집중한다는 중장기전략에 따라 지난해 9월 파라다이스면세점을 신세계그룹에 매각한 바 있다.

다음은 파라다이스그룹의 2013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 내용.

◆승진

◇㈜파라다이스 본사

▲상무보 이세욱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상무보 손일, 윤주식, 김선배

◇㈜파라다이스 카지노 부산

▲상무보 육관수

◇㈜파라다이스 글로벌 건설

▲상무보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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