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멀리 보는 안목으로 현재의 역경을 발전의 기회로 삼는 '우직지계(迂直之計)'의 자세로 새로운 성장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서 행장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글로벌 경제 위기와 함께 국내 경제도 저성장·저금리 기조로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영 환경의 변화가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냉철한 인식 아래 어떻게 해야 신한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행장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체질개선과 내실성장 △고객과 사회의 강한 신뢰관계 구축을 통한 새로운 금융문화 선도 △창의와 혁신을 위한 인재육성과 조직활력 제고 등을 꼽았다.

한편 이날 신한은행은 조직 내 소통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워킹(Smart Working) 센터인 '신한 심포니'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한 심포니는 자유로운 토론과 창의적인 생각을 공유해 소통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스마트 회의실, 비전회의실, 프로젝트룸, 열린커뮤니케이션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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