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쌍용자동차는 지난 12월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1만1천87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연속 월간 1만대 이상 판매 실적을 유지했다.

내수와 수출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53.2%와 26% 늘어난 5천365대, 6천506대를 나타냈다.

연간 누적 판매대수는 내수 4만7천700대와 수출 7만3천17대로 전년대비 6.8% 증가한 총 12만717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코란도C와 코란도스포츠 등 제품개선 모델의 판매 확대가 이뤄졌고 수출의 경우 러시아에서 3만2천328대가 팔려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도 내수에서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판매목표를 달성했다"며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모델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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