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이모저모>금융맨 품에 안긴 "월가의 애인"
<월가 이모저모>금융맨 품에 안긴 "월가의 애인"
  • 승인 2013.01.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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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월가에서 인기가 많은 여성 앵커와 월스트리터(금융맨) 커플이 탄생했다. CNN의 간판 여성 앵커 에린 이사벨 버넷(36)은 작년 연말 씨티그룹 임원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CNBC 앵커로도 활동한 버넷은 '월가의 애인(Street Sweetie)'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인기있는 진행자다. 결혼 상대남은 씨티그룹의 이사인 데이비드 토머스 루불로타. 둘은 성탄절이 직전인 지난해 21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 커플은 8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고 한다. 리먼브러더스에서 트레이딩을 담당하던 루불로타는 버넷과 교제 당시 아파트로 개인 요가선생님을 보내기도 했고 그의 부모님을 위해 뉴질랜드나 호주로 비즈니스석 왕복 항공권도 선물하면서 버넷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버넷은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블룸버그 TV 앵커를 맡았고, 이때 CNBC의 눈에 띄여 스카우트됐다. 그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마크 헤인스와 CNBC 공동 앵커로 지냈다.

당시 버넷의 인기는 CNBC의 유명 여성 앵커인 마리아 바티모로와 견줄 정도로 높았다. 버넷은 지난 2011년 5월6일 CNBC를 떠나 CNN 앵커로 자리를 옮겼다.

버넷은 고등학교 동창들로부터 장래에 TV 쇼 진행자가 될 것으로 꼽힐 정도로 미모와 재주가 뛰어났다고 한다. 고교 졸업앨범에서 동창의 20년 후 모습을 예상하는 칼럼에서 버넷은 '미래에 TV에 출연할 아이'라는 평을 받았다.

고교 졸업후 윌리엄스대학에 입학해 정치경제학을 전공한 버넷은 골드만삭스에서 투자은행 부문 애널리스트로 잠시 일한 후 동창생들의 예상대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인 존 폴슨이 채권 보험업체인 ACA 파이낸셜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미국 법원 공시자료를 보면 ACA는 원래 골드만삭스를 상대로 한 제소에서 피고에 폴슨을 추가하겠다고 요청했다.

ACA가 소를 변경하겠다고 나선 것은 파생금융상품인 '아바쿠스'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0년 주택담보증권(모기지) 연계 부채담보부증권(CDO) 상품인 '아바쿠스 2007-AC1'을 판매하면서 투자자들을 위한 중요한 정보를 누락시켰다는 이유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제소당하고 나서 5억5천만달러를 내고 혐의를 종결키로 SEC와 합의했었다.

폴슨이 운영하는 폴슨 앤 코는 아바쿠스에 연계된 모기지를 선택하는데 개입한 바 있다.

ACA도 이 부분을 문제삼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CDO를 이용하는 이 거래에 관한 보험을 제공하도록 유도했다면서 골드만삭스를 상대로 처음 소송을 제기했다.

ACA는 이번 소장에서 CDO가 손실을 보도록 설계돼 있어 폴슨이 막대한 수익을 거두는 한편 골드만삭스는 엄청난 수수료를 챙길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업체는 또 폴슨이 장기간 이 상품을 매수한 투자자라고 믿도록 골드만삭스가 자사를 기만했다면서 실제로 골드만삭스는 폴슨이 매도 포지션을 잡고 있었던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CNBC가 새해를 맞아 올해 '다우의 개'로 될만한 후보를 제시했다.

'다우의 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의 30개 종목 중 전년도 배당수익률이 높은 10개 종목을 일컫는다.

'개'는 많은 배당금을 챙길 수 있지만, 주가가 느리게 오르는 경향이 있어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명칭이다.

CNBC는 지난해에 다우의 개로 AT&T, 버라이존, 머크, 화이자, 제너럴 일렉트릭, 듀폰, 존슨앤존슨, 인텔, 프록터앤드갬블, 크래프트 푸드를 선정했으나, 올해는 프록터앤갬블과 크래프트 푸드를 빼고 그 자리에 HP와 맥도날드를 추가했다.

10종목 중 주가가 낮은 5개 종목은 '다우의 작은 개'라고 불라며 여기에는 화이자, 듀폰, 제너럴 일렉트릭, 맥도날드, 존슨앤존슨이 선정됐다.

CNBC가 지난해 초에 제시한 10개 후보는 주가가 모두 10% 이상 올랐다.



○…마켓워치가 2012년을 보내며 한해를 정리하는 퀴즈 20개를 만들었다. 이중 눈에 띄는 문제를 추려보면 아래와 같다.

-올해 미국 경제는 미국 경제는 a)완만하게 성장했다 b)적절하게 성장했다 c)불충분한 성장을 했다 d)수조 달러대의 차입과 화폐 발행으로 성장했다.

-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7개국은 a)마침내 그리스를 처분했다. 유로존은 빚에 허덕이는 그리스를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1달러에 매각했다. b)단순히 화폐를 더 찍어내는 것보다 재정 긴축이 훨씬 효과가 좋음을 몸소 보여줬다 c)맥도날드와 파리 디즈니랜드의 도움으로 경제가 소생했다 d)다시 경기 침체에 돌입했다.

- 골드만삭스가 고객을 비하할 때 빗댄 TV 만화 캐릭터는? a)스머프 b)파워레인저 c)미스터 마구(Mr. Magoo) d)머펫.

- "런던 고래"란? a)영국인들이 고래를 칭할 때 모비 딕보다 선호하는 별칭 b)미국이 영국에 수출한 비만 위기를 일컫는 말 c)석유회사인 BP가 원유유출사고를 낸 장소 d)브루노 익실이라는 이름의 JP모건 트레이더.

- 리보(LIBOR)란? a)지루한 거짓말 b)동네 도서관 c)사자와 멧돼지의 교배종 d)대형은행이 불법으로 조작한 런던은행간 금리.

20문제의 답은 모두 '저런!'을 뜻하는 영어단어 'dud'의 첫 글자인 d)라고 한다.

kkm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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