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은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 현상이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김 사장은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기자와 만나 "손해율 상승으로 여러 손해보험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삼성화재의 다른 관계자는 "손해율이 작년 11월에 이미 적정선을 크게 웃돈데다, 12월에는 폭설과 한파로 차량 사고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해율 상승이 일시적이라면 업계가 감당할 수 있지만, 최근 추이는 그렇지 않다"며 "이미 최근 손해율 상승세가 누적 손해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국내 5개 대형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90%대로 적정선인 77% 안팎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hy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