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IPTV인 'B tv' 사업을 하는 자회사 브로드밴드미디어를 합병한다.

4일 SK브로드밴드는 IPTV사업 육성을 위해 계열사인 브로드밴드미디어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0 이다.

회사 관계자는 "메인 플랫폼 비즈니스로서 IPTV 사업의 성장을 위해 양사간 합병으로 핵심 사업기능을 내재화함으로써 네트워크 기반의 미디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마켓 공략을 위해 IPTV 중심의 플랫폼 비즈니스로서 체계를 구축하여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운영체계를 일원화하여 사업역량을 결집하고 조직 및 사업 재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합병이 결정됨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브로드밴드미디어의 2천79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5천58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유상증자 참여이유는 브로드밴드미디어 부채 탕감차원"이라며 "이는 이미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돼 당사에 미치는 재무적인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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