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주택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8일 작년 한 해동안 보금자리주택 5만195호를 포함 총 8만1천799호의 공공주택을 착공으며 이중 LH는 전체 물량의 88.6%인 7만2천494호를, 지방자치단체는 전체 물량의 11.4%인 9천305호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LH의 공공주택 착공실적은 지난 2010년 글로벌 경제위기와 통합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1만 5천670호까지 줄었으나 보금자리 주택이 착공에 들어가며 2011년 6만3천476호, 2012년 7만2천494호로 크게 늘었다. 특히 작년 실적은 목표치 7.1만호를 초과달성한 수치다.

이에 따라 공공주택 공급에서 LH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8년 71.8%, 2009년 81.3%, 2010년 44.4%, 2011년 78.9%에서 2012년 88.6%로 크게 늘었다.

반면 2008년 2만 5천440호를 공급하며 28.2%를 차지하던 지자체 비중은 2009년 18.7%, 2010년 55.6%, 2011년 21.1%, 2012년 11.4%에 그쳤다.

한편 올해 착공된 공공주택 중 61.4%인 5만195호가 보금자리주택이며, 임대주택은 연초 계획했던 3.5만호에서 1만호가량 늘어 4.6만호(전체 대비 56.5%)를 달성했다.





(자료제공: 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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