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그리스와 국채 교환 문제를 협상 중인 민간채권단이 25일(유럽시간) 프랑스 파리에 모였다고 다우존스가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사안을 잘 알고 있다는 한 소식통은 "민간 채권단 대표인 찰스 달라라 국제금융협회(IIF) 회장과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의 장 르미에르 대표가 최근 국채 협상 내용을 진전시키려고 오늘 프랑스 국회의사당에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파리 회의는 최근 국채 협상 논의를 찬찬히 살펴보고 다음 절차를 결정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3월 145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국채 만기를 앞두고 민간 협상단은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달라라 회장도 전일 취리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간 채권단이 그리스 국채 손실률을 50%로 하는 합의를 마무리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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