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영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분기보다 0.2% 감소했다고 영국 국가통계청(ONS)이 2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3분기의 0.6% 증가보다 나빠진 결과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1% 감소도 다소 밑도는 것이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0.8%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0.9%보다 낮았다.

이 같은 부진은 산업생산과 건설업 부문의 악화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영국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다음 달에 수십억 파운드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내다봤다.

한편, 작년 한 해 GDP 성장률은 전년대비로는 0.9%, 전년대비로는 2.1%를 각각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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