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9일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은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일시적 현상이라며 손해보험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손보업계의 2012 회계연도 3분기(10~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1.1%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전적으로 날씨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특히 작년에는 11월부터 추위가 시작돼 12월에는 폭설과 한파가 몰아쳤다"며 "2000년 이후 손해율 추이를 보더라도 적설량, 한파와 손해율 간 상관관계는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화재의 지난해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07%로 창사 이래 가장 높았다. 동부화재도 손해율이 102.5%로 100% 돌파했고 현대해상도 99.5%에 달했다.

손보업계 빅3를 제외한 나머지 중소형사는 손해율이 200%에 이른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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