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은 9일 간사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경제분과와 비경제 분과를 나눠서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보고 일정을 발표했다. 업무보고는 11일부터 17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진행된다.
경제분과는 ▲ 11일 경제2분과 중소기업청, 고용복지분과 보건복지부 ▲12일 경제1분과 국세청, 경제2분과 지경부 ▲13일 경제1분과 기획재정부, 경제2분과 국토해양부, 고용복지 분과 국가 보훈처, 교과분과 원자력안전위원회 ▲14일 고용복지분과고용노동부, 교육과학분과 국가과학기술위, 고용복지분과 식품의약품안정청 ▲15일교과분과 교과부, 경제1분과 공정위, 경제2분과 특허청, 경제1분과 금융위 ▲16일경제2분과 농림수산식품부, 경제1분과 관세청, 경제1분과 조달청, 경제2분과 농촌진흥청, ▲17일 경제2분과 해양경찰청, 경제1분과 통계청, 경제2분과 산림청, 경제2분과 행복도시건설청 순으로 업무보고가 진행될 것이라고 윤 대변인은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한편,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의 별도 업무보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 등의 보고가 추가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일정에 없으면 없는 것"이라며 "(빠진 부처는 보고받을 필요가 없다고) 그렇게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업무보고 순서가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반영한 것인지를 묻자 "그렇다. 보고 순서라기보다 업무보고 자체도 당선인의 국정운용 철학과 방향을 국민들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설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세청이 재정부보다 먼저 업무보고를 하는 의미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w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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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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