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환웅 오진우 기자 =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일자가 중소기업청과 국세청에 이어 업무보고 3일차인 13일에 배치됐다. 또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는 15일로 예정됐고,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의 별도 업무보고는 일정에서 제외됐다.

윤창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은 9일 간사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경제분과와 비경제 분과를 나눠서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보고 일정을 발표했다. 업무보고는 11일부터 17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진행된다.

경제분과는 ▲ 11일 경제2분과 중소기업청, 고용복지분과 보건복지부 ▲12일 경제1분과 국세청, 경제2분과 지경부 ▲13일 경제1분과 기획재정부, 경제2분과 국토해양부, 고용복지 분과 국가 보훈처, 교과분과 원자력안전위원회 ▲14일 고용복지분과고용노동부, 교육과학분과 국가과학기술위, 고용복지분과 식품의약품안정청 ▲15일교과분과 교과부, 경제1분과 공정위, 경제2분과 특허청, 경제1분과 금융위 ▲16일경제2분과 농림수산식품부, 경제1분과 관세청, 경제1분과 조달청, 경제2분과 농촌진흥청, ▲17일 경제2분과 해양경찰청, 경제1분과 통계청, 경제2분과 산림청, 경제2분과 행복도시건설청 순으로 업무보고가 진행될 것이라고 윤 대변인은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한편,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의 별도 업무보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 등의 보고가 추가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일정에 없으면 없는 것"이라며 "(빠진 부처는 보고받을 필요가 없다고) 그렇게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업무보고 순서가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반영한 것인지를 묻자 "그렇다. 보고 순서라기보다 업무보고 자체도 당선인의 국정운용 철학과 방향을 국민들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설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세청이 재정부보다 먼저 업무보고를 하는 의미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w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