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하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BOE가 25일(런던시간) 공개한 1월12일자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보면 9명의 위원은 금리 동결 결정은 물론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2천750억파운드 규모로 유지하자는 데도 전원 동의했다.

의사록은 생산량 급감이나 고(高)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단기적 위험들이 완화하긴 했지만, 경제 활동과 인플레 측면에서 모두 상당한 위험들이 아직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일부 위원들은 물가 관리 목표치(2.0%)를 못 미칠 위험은 추가 양적완화가 필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반면 다른 위원들은 인플레 위험도 (경기둔화 만큼) 보다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고, 인플레가 중기 목표치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작년 10월 확대한 BOE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오는 2월에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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