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중국의 지난해 12월 위안화 신규 대출이 4천543억위안을 기록했다고 중국 인민은행이 10일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인 5천500억위안은 물론 직전월인 11월 신규대출인 5천229억위안에 모두 못 미치는 결과다.

금융기관 대출과 은행 환어음, 회사채 등을 모두 합친 사회융자 규모는 12월 1조6천300억위안으로 11월의 1조1천400억위안에서 증가했다.

작년 한 해 신규 대출은 8조2천억위안으로 집계됐으며 사회융자는 15조7천600억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12월 말 광의통화(M2) 공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했다고 인민은행이 11일 밝혔다.

이는 11월(13.9%)보다 약간 위축됐으며 시장 예상치인 14.0% 증가를 밑돈 결과다.

12월 말 협의통화(M1) 증가율은 전년비 6.5% 증가해 11월 5.5%에서 증가율이 높아졌고 시중통화 유통량(M0)은 12월 7.7% 증가해 11월의 10.7%보다 증가율이 둔화했다.

4분기 말 기준으로 외환보유액은 3조3천100억달러로 3분기말의 3조2천900억달러에서 증가했다.

myta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