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이트레이드증권은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시장 자금 유입은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규백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투자심리 개선, 위험자산 선호 증가로 순매수가 이어졌다"며 "이머징국가로 해외 자금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하락, 외국인은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이 두 요인이 지속되면 외국인 자금 유입이 계속돼 증시 추가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분명 위기가 다시 부각되면 독이 될 수 있지만, 최근 시장분위기로는 쉽게 반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FOMC에서 2014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한다는 전망과 함께 경기가 부진하면 추가부양을 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온 만큼 증시에는 긍정적"이라며 "상승폭은 외국인 매수에 기관이 얼마나 받쳐줄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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