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버냉키 의장이 연준 자산을 확대하는 것도 한가지 선택안으로 남아있다고 밝혀 추가 국채매입 가능성, 즉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빠르면 상반기 중에 실시될 가능성도 있다"며 "예상보다 일찍 3차 양적완화 등 경기부양 의지를 밝혀 최근 확산되는 유동성 확대 기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정책금리 인하, 2차 장기 대출 프로그램 실시, 중국, 인도 등 이머징 국가들의 통화정책 완화 분위기 역시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 긍정적이라는 게 박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FOMC회의 직후 달러화 낙폭이 확대된 것은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며 "그리스의 무질서한 디폴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점차 현실화되는 그리스 리스크는 경계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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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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