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주택과 토지 현황을 모두 반영하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하락했다.

국토연구원은 15일 작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보다 2.9p 하락한 103.2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낙폭은 11월(5.2p)보다 줄었다. 수도권 소비심리지수는 전월대비 2.5p 내린 99.5를, 지방은 3.5p 하락한 107.6을 나타냈다.

국토연구원은 가을이사철 수요가 마무리되고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는 105.2로 전월(108.2)보다 3.0p 떨어졌다.

매매는 전국지수가 전월(103.3)과 비슷한 103.4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은 11월 (95.8)보다 조금 올라 96.9을 보였다. 지방은 조금 내렸다.(112.6→12월 111.3)

수도권의 경우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매수세가 이어져 소비심리지수가 조금 올랐다고 국토연구원은 진단했다.

전세지수는 전국이 6.1p 하락한 107.1였다. 수도권(112.3→105.9)과 지방( 114.2→108.3) 모두 전월보다 내려갔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시장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많았음을 의미한다. 전국 150개 시ㆍ군ㆍ구의 일반가구 6천400곳과 중개업소 2천240곳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전국.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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