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한 악재가 나오더라도 크게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웰스파고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 외환 스트래티지스트가 14일(미국 동부시각) 전망했다.

그는 전날 유로-달러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앞으로 며칠간은 유로화에 고난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시장이 다음 주에 열리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 주목하며 유로화 강세의 지속 여부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레브리아코프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로화 추세가 반전되더라도 달러화가 크게 수혜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유로화가 이번주에 보였던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 있지만 달러화도 항후 몇주 혹은 몇달간 전반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띨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11시 53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유로당 0.0019달러 내린 1.333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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