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국채수익률은 21일 뉴욕채권시장에서 개장 초의 하락(국채가격 상승)에서 벗어나 보합권을 기록했다.

다음 주에 990억달러 어치의 국채가 발행되는 데다 회사채 물량도 발행되는 데 따른 물량압박으로 매물이 나왔다.

오전 10시3분(뉴욕시간) 현재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32포인트 올랐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연 3.449%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초부터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3.25-3.50%의 거래범위 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거래범위에서 저가매수세와 고점 매도세가 계속 반복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로버트 린치 HSBC 외환전략가는 10년만기 독일과 미국 국채수익률 차이가 확대됨에 따라 유로화 매력도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국채수익률 차이가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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