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거의 2주 동안 진행된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의 강세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BOE)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마크 챈들러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BBH) 애널리스트가 21일 풀이했다.

챈들러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ECB와 BOE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보장되기 어렵다면서 두 중앙은행의 어떤 관계자도 금리인상 가능성을 피력하지 않았음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전 11시11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0.0101달러 급등한 1.3579달러를 나타내 2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91달러 높아진 1.5988달러를 보였다.

일부 거래자들은 최근의 유동성 위축이 유로화 1.36달러 근접을 견인했다면서 유로존 당국자들이 유로존 신용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지만 유로화 상승폭이 과장된 측면이 강해 유로화가 반락할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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