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2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예상치를 대폭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내 미 달러화에 2개월 이래 최고치인 1.3760달러까지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일본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악화로 엔화에 대해 오름폭을 축소했다.

오전 9시3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51달러 높은 1.3741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48엔 상승한 82.77엔을 나타냈다. 달러화는 한때 83.20엔까지 올랐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미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5만1천명 증가했고 12월 내구재수주 역시 하락했다면서 이에 따라 유로화가 달러화에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로화가 달러화에 추가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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