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덜 매파적 발언과 1월 ISM 미 서비스업(비제조업) 지수 호조로 미국 달러화에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10시23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178달러 급락한 1.3631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1.02엔이나 밀린 111.58엔을 각각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트리셰의 덜 매파적 발언으로 2년만기 독일 국채수익률이 11bp 급락한 반면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bp 상승했다면서 이에 따른 금리차이가 유로화 급락세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집트 소요 사태가 격화되고 있고 미국의 1월 서비스업지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유로화 낙폭이 확대됐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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