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독일 산업생산 약화와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약세분위기가 조성돼 유로화와 엔화에 하락했다.

오전 8시24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58달러 높아진 1.3644달러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16엔 밀린 82.14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는 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Fed가 상당기간 비둘기파적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에 따른 금리차이가 최근 수주 동안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지배했으며 향후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이 최대 이슈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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