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독일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반면 미국 소매판매가 실망스런 모습을 나타내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오전 10시50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26달러 오른 1.3515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0.85엔 상승한 113.16엔을 각각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45엔 높아진 83.73엔을 보였다.

독일 민간경제연구소 ZEW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월 경기기대지수는 지난 1월의 15.4에서 15.7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의 시장 예상치인 20.0을 밑돌았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냈다면서 그러나 이날의 유로화 강세는 최근 4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에 따른 매입세 유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0.3% 증가했다. 이는 작년 6월 이래 최저 증가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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