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장중 최고치에서 밀려나며 상승폭을 축소했으나 이란 등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에 미국이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로 달러화에 오름세를 유지했다.

오후 2시30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26달러 오른 1.3597달러를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리스트들은 포르투갈이 조만간 구제금융을 받을 가능성이 증폭됐다는 소식에도 유로화가 강세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이는 여타 중동 국들의 정정불안과 달리 이란문제가 확산될 경우 미국이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는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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