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엔화는 2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리비아 시위가 격화된데 따른 안전통화 선호현상에 힘입어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 11시20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33엔 낮아진 113.33엔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26엔 하락한 82.85엔을 각각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장과 거의 같은 유로당 1.3674달러를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북아프리카 3위의 산유국인 리비아의 시위가 확대되고 있어 지정학적 불안정이 고조됨에 따라 안전통화 매입세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안전통화 선호에도 불구하고 유로화가 달러화에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는 것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매파적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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