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 2월 미국의 실업률이 8.9%를 나타내 2년여 만에 9% 아래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나온 뒤 미국 달러화에 한때 1.4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소폭 반락했다.

오전 8시46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장보다 0.0007달러 낮아진 1.3952달러를 보였다.

유로화가 1.40달러를 기록한 것은 2010년 11월 이래 처음이다.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고용지표 발표 뒤 2012년 1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지표 발표 전의 96%에서 84%로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실업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2월의 시간당 평균 임금이 1센트 증가했고 주간 평균 노동시간이 34.2시간으로 변화가 없었던 것이 외환시장에 실망감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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