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다음 달 금리인상 재료가 다소 희석됨에 따라 미국 달러화에 소폭 반락했다.

낮 12시4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유로당 0.0006달러 낮아진 1.3977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ECB의 금리인상 재료가 유로화 가치가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위기가 부각됨에 따라 무디스의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라는 재료와 뉴욕증시 하락이 유로화 매물 출회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유로존 신용위험을 재료로 부각시키려는 모습이 나타난 가운데 유로존이 이달 말까지 부채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유로화가 다시 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려 유로화가 소폭 반락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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