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1.4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판단한 세력들의 롱포지션 청산물량이 나온 것도 하락을 부추긴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10시47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80달러 낮아진 1.3890달러를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 달 금리인상을 강하게 시사한 이후 유로화가 1.4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판단한 세력들이 유로 롱포지션을 구축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리스와 포르투갈 등 유로존 부채 문제가 재부각됨에 따라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음 주에는 1.35달러까지 유로화가 밀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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